신기한 일이 있었습니다...

먼저 그 분의 신실하심을 찬양합니다.

...

토요일 교회갔다가 집에 오면서 Family Mart를 들렸습니다.

우리은행 CD기가 있길래... 심심해서 학생증 통장을 넣고 조회를 해 보았지요..

전 원래 통장에 넣어두는 사람이 아니어서... 1000원도 없을 것을 예상하였지만... ㅡ.ㅡ;

근데, 왠지 넣어보고 싶었습니다...

놀랐습니다..

80만 몇 백원이 들어있는 것이었습니다!(몇 백원은 원래 예상하였던 금액... ㅡ.ㅡ;;)

엥? 이게 왠 재정?

DTS School Fee로 85만원 더 채워야 할 상황인데... 80만원이라는 재정은 놀라운 것이었습니다.

집에와서 인터넷 뱅킹으로 조회하려고 했는데... 서비스점검이라서 못하고....

월요일에 수강신청하다가 생각나서 들어가 보았습니다.

누군가가 7월에 입금하였는데... '연대재무연세대'... 이게 뭐지...? 누구지?

저는 장학금과는 좀 거리가 먼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게다가, 성적도 그걸 말하고 있고... ㅡ.ㅡ;;

게다가, 우리 학교의 장학금은 돈으로 지급하는 것이 아니라, 다음학기 등록금에서 빠지는 형식이잖아요.

어떻게 된 일이지...?

...

선형이 형과 가다가 이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학교에서 가끔씩 뒤늦게 지급하는 장학금을.... 학생 통장으로 넣어주는 경우도 있다고 하더군요....

What a Faithful Father! 신실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갑자기 이 학교를 축복하고 싶은 마음이 마구마구 들면서...!

선형이 형에게 이거 말했다가 뒤집어지는 줄 알았습니다.

'재무처에 가서 이거 지정헌금이냐고 물어볼까요...?'    ^^;

놀라운 일입니다..

장학금을 받다니(사실 장학금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것도 이런 방법으로...

신실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