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을 끌까해서 영어로 제목 달았어요^^
다들 잘 지내고 계시죠?^^*

지금 저는 헬싱키대학 도서관에 있는 컴퓨터 앞에 앉아있어요.
이 먼 이국땅의 공공장소에서 한국말로 쓸 수 있는 걸 보면,
핀란드가  "인터내셔널"하긴 하구나 싶네요.^^
찾아보니깐, 40개가 넘는 언어로 키보드 전환이 가능하더라구요.

캠퍼스투어 얘기는 전해들었답니다.
그저 "할렐루야"라고 말할 수 밖에 없네요.

저는 일주일간의 교환학생을 위한 오리엔테이션의 막바지에 있어요.
지난 월요일에는 미리 연락해둔 핀란드 와웸사람들과 만나서 같이 예배드렸는데, 히히^_^ 진짜 좋았어요~~~~ 20명 남짓 한 사람들이 모여서 예배드리고(핀란드말로 했는데, 저를 위한 통역자매가 있었답니다!!), 아테네 아웃리치를 나누고, DTS가는 형제를 축복하는 시간, 소그룹으로 서로 기도제목을 나누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한국에서 연대 지체들과 함께 드린 예배가 막 떠올랐어요. 그때 사실 좀 마음과 몸이 지친 상태였는데, 예배드리니까 정말 좋더라구요. 예배에서 하나님을 만나는 것만큼 힘이 되는 건 없는 것 같아요.

전 요즘 매일매일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체험한답니다.
"좋으신 하나님!!"
함께 찬양했던 기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함께 있지는 못하지만 계속 기도하겠습니다.

Bless you 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