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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나무집 MT 후기 1편

김회모 2002.11.09 13:54 조회 수 : 1284

재영이형 호정누나 가군이형 도연이형 그리고 저 이렇게 5명이서 산음 자연 휴

양림 이라는 곳에 다녀 왔습니다. 먼저 가군이형과 도연이형 그리고 저 이렇게

3명은 미리 학교 서문 앞 미팅 당구장에서 당구 한 게임을 통해 1박2일의 MT

에 대한 마음의 준비를 하고 집결지인 잠실로 떠났습니다. 재영이형의 치밀하

고 세심한 준비로 모든 것이 다 완벽했습니다. 쉴틈이 없이 나오는 맛있는 간식

과 은혜로운 찬양들(호산나,빈야드,스캇브레너,밥피츠,옹기장이,소향,이정

림…..) 약간 차가 막히긴 했지만 10시를 조금 넘겨서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산속에 있는 곳이라 가는 길이 좀 험하고 차 안에 조명이 열악한 관계로 핸드폰

의 불빛으로 약도와 안내지를 읽어가면서 비록 차가 논으로 들어갈뻔하긴 했지

만(?) 무사히 단번에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차에서 내리자마자 서울

과는 다른 너무 맑은 하늘에 바로 쏟아질 듯이 많은 별이 너무 아름다웠습니

다. 태어나서 그렇게 밝고 많은 별은 처음 본 것 같았습니다. 짐을 풀자 마자 바

로 고기를 구웠습니다. 먼저 삽겹살을 먹고 등심을 먹느냐 등심을 먼저 먹고 삼

겹살을 먹느냐 약간의 이견이 있긴 했지만 먼저 삼겹살을 먹고 등심을 먹는 것

으로 결정을 하고 고기를 구웠습니다. 머리 속에는 아.. 삼겹살을 조금만 먹고

등심을 많이 먹어야해 라는 생각이 있었지만 숯향이 적당히 베인 삼겹살이 10

시를 넘어서 저녁을 먹는 저를 유혹하는데…… ㅜ.ㅜ 너무 맛있었습니다.

순식간에 삼겹살을 흔적도 없이 처리해버린 우리는 드디어 고대하던 등심을 구

워 먹었습니다. 고기에 곁들여 먹으려고 가장자리에 올려 두었던 양파와 소시

지는 새까맣게 타는줄도 모르고 다들 너무나 맛있게 먹었습니다…썩은 2프로

를 마시고 병 걸린(?) 도연이형 마저도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먹고 죽자” 라

며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들 너무 잘 먹은 탓인지 고기를 다 굽고 남은 숯에다가 구워 먹으려고 넣어

두었던 감자는 한참 후에야 새까만 재로 변한 채로 발견되었습니다. 역시 등심

의 위력앞에 소시지,양파 감자 같은 것 들은 상대가 되질 않았습니다.

도연이 형의 찬양인도(?)로 찬양을 몇곡 부른 후에는 호정 누나의 잠옷 패션쇼

가 있었습니다. 상상을 초월하는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양말과 바지가 붙

어있는 (가군이형이 사진을 올려 줄겁니다..)잠옷이었습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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