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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고 존경하는 선배님들께 인사드립니다.
개인적으로 아는 친밀한 선배님들도 있겠고, 까마득한 선배님들도 계시겠지만, 이제 4학년 1학기라는 시기에 대표리더를 맡게 되니 캠퍼스를 향한 선배님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알 듯도 합니다.

지난번 메일이나 여러 경로를 통해 이미 연세대 캠퍼스 워쉽 투어에 대해서는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대학사역에서 준비하고 있는 6주 연속 캠퍼스 워쉽 투어의 시작을 우리가 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사단의 공격인지는 몰라도 어려움이 참 많네요.

러브노트에 조금 더 자세히 적어놨지만, 강사 문제와 예배의 정체성 문제에 있어서도 연기연 연합예배라는 것과 예전단 캠퍼스 워쉽 투어라는 것에 상당한 마찰이 있습니다.

또한 재정도 부족한 상태입니다. 현재 대학사역에서 최저 예산으로 계산했을 때는 134만원, 그 외로 기연쪽에서 계산된 액수가 60만원 정도가 있어서 약 190~200만원 정도가 부족합니다.

또 이번 투어가 6주 연속이기 때문에, 대학사역으로서도 투어 전날인 수요일까지 재정이 어느 정도 채워지지 않은 상태에서는 첫 예배를 드릴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이후의 캠퍼스 재정 상황들은 더욱 좋지 않은데다, 계속 이 부족분이 누적되게 되면 대학사역에서 투어를 진행할 수 없게 되기 때문입니다.


저희 재학생들이 힘껏 재정을 채우고 있습니다. 작정헌금, 금식헌금 등을 작정하고, 42개 지역교회에 공문을 보내고 15~17개 교회를 직접 방문하며 홍보를 하고, 40여분의 신앙지도 교수님들을 방문해서 손으로 만든 초청 카드를 전해드렸습니다.

하지만 저희들만의 힘으로는 부족한 것 같습니다. 또한 재정으로 연대 캠퍼스를 축복하실 통로를 열어드리고 싶습니다. 선배님들과 함께 하는 것이 저희 후배들에게는 큰 격려가 됩니다. (우리은행 126-773541-02-002 배지영)


또한 캠퍼스 워쉽 시간에 졸업생들을 축복하는 시간이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기연이 함께 하는 예배로 기획되어서 와웨머들만 축복할 수는 없겠지만, 오신 선배님들을 보면서 또한 큰 감동이 있을 것 같습니다.

저희가 선배님들을 위해서 작은 선물을 마련했습니다. 이번에 저희가 맞춘 파란색 와웸 티인데요. 수량이 부족해서 약 10장 정도 있나봅니다. 투어에 오시는 선배님들께는 작은 정성으로 드리고 싶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한 30장 미리 찍어놓고 넉넉하게 드리고 싶지만, 재정도 재정이고 또 지금 당장 10장밖에 없는지라 이나마라도 준비하려 합니다. ^^)a

다만 혹 예배 이후의 시간에 대해서는 뭐라고 확실히 말씀드릴 수가 없네요. 예배 셋팅을 철수하는 등의 뒷정리를 해야 하는데, 서부지구 학생들이 함께 하겠지만 호스트의 입장으로서 선배님들과 시간을 가지기 위해 따로 식사 장소라도 잡는 것도 어려울 것 같구요. 아쉽지만 잠시 인사하고 축복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20-30분 정도나마 가져야 할 것 같습니다.

졸업 이후에도 계속 이 OB노트를 찾으며 캠퍼스를 기억해주시는 선배님들께 다시 사랑과 존경을 드립니다.
이제 내년이면 저도 OB로 이 노트를 찾게 되겠네요. ^^; 그 전에 목요일날 먼저 뵈요.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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