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새요?

저희 가족은 지난 해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인해 Baton Rouge에서 피난생활을 계속 해 오다가 지난 토요일에 New Orleans로 이사를 했습니다.

거의 피난 생활 11개월만에 돌아가는 것이라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학교 강의동과 도서관은 벌써 회복되어서 수업이 진행된지 꽤 되었지만, 교수님들이 거주하는 집과 학생들 아파트의 회복의 속도는 더디어서 저희 가족을 많이 안타깝게 만들었었는데... 이제야 회복이 되어서 이사를 했습니다.

학교 밖의 상황은 아직도 어수선 하지만, 학교 안의 아파트라서 별 고민없이 이사를 했습니다.

전에 살던 아파트는 다 허물어지고 그 자리에는 잔디가 깔려 있습니다. 지금 살게된 아파트는 허리케인 직전에 거의 완공된 아파트인데, 허리케인 이후 재정비를 해서 학생들의 입주를 허락한 아파트입니다.

저희 가족에게는 아주 만족스러운 아파트입니다.

이렇게 이사를 하고 보니, 그동안 도와 주신 분들에게 원래의 자리로 잘 돌아왔다고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동안 관심을 가져주시고 도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서 열심히 공부하고 사역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