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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통해 지훈이의 내면 세계를 느끼는 것과
시어의 발랄함이 즐거웠습니다.
그의 조어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건
'心부름'
그리고 좋았던 시 중에 한 편을 올립니다.
영 웅
타협은 없다!
그렇게 외쳤던 한 젊은이
지금도 내 가슴 속 어딘가
한 자리 차지하고
있을라치면
튀어나와 전과 다름없이
외치고 있어요
그가 죽은 나이 스물여덟
세월 흘러 나도 이제
그와 비슷한 나이 됐는데
그와는 달리 언제인가부터는
살아가면서
타협은 해야 한다!
그렇게 외치고 있네요
내 가슴 속에 그 젊은이
그런 날 보며
안타까워 하네요
그래도 먼 훗날 그를 만나면
(속으로는)
타협은 없다!
그렇게 외치며
살았다 변명할래요
내 가슴 속
그 젊은이가 실은
진짜로 나였었다고
그렇게 변명할래요
시를 통해 지훈이의 내면 세계를 느끼는 것과
시어의 발랄함이 즐거웠습니다.
그의 조어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건
'心부름'
그리고 좋았던 시 중에 한 편을 올립니다.
영 웅
타협은 없다!
그렇게 외쳤던 한 젊은이
지금도 내 가슴 속 어딘가
한 자리 차지하고
있을라치면
튀어나와 전과 다름없이
외치고 있어요
그가 죽은 나이 스물여덟
세월 흘러 나도 이제
그와 비슷한 나이 됐는데
그와는 달리 언제인가부터는
살아가면서
타협은 해야 한다!
그렇게 외치고 있네요
내 가슴 속에 그 젊은이
그런 날 보며
안타까워 하네요
그래도 먼 훗날 그를 만나면
(속으로는)
타협은 없다!
그렇게 외치며
살았다 변명할래요
내 가슴 속
그 젊은이가 실은
진짜로 나였었다고
그렇게 변명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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