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00학번 이은재입니다.

지난 6월 KOICA 해외봉사단에 지원을 해서 합격이 되어 7월 한달간 국내훈련을 받고 8월 26일 라오스로 출국을 하게 되었습니다.
2년 동안 우리나라의 수자원공사같은 곳에서(규모는 비교도 안되요. ㅎㅎ 공무원 10명이 일하고 있답니다.) 공무원과 지역주민 대상으로 식수관련 교육과 수자원관리 등을 할 예정입니다.

KOICA에 대해 짧게 설명하자면 한글명으로는 한국국제협력단이고 외교통상부 산하의 대외무상원조사업을 주관하는 국가기관이고 협력단에서 하는 일 중 하나가 해외봉사단을 선발해서 개도국에 파견해 2년동안 봉사활동을 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2003년 MC에 팀앤팀(식수개발관련 NGO) 대표이신 이용주 선교사님의 강의를 듣고 시작되었던 소망을 품고 7년이 지나서 실제적인 한걸음을 걷게 되었습니다. 그때 부터 품었던 소망은 물부족 국가에 가서 물이 부족한 사람들을 도와주는 삶을 살고 싶고 그 삶이 복음의 통로가 되면 좋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소망을 품게 되니 자연스럽게 그런 일에 관련된 분들을 만나서 생각을 나누게 되고 대학원(지하수연구실)을 진학하고 지하수관련 회사에 일하다가 길이 열려 가게 되네요..

가서 건강하게 날마다 주님을 의뢰하며 그곳 사람들 사랑하고 오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남겨진 가족들(아직 부모님과 막내동생이 예수님을 구주로 알지 못하고 있어요..)의 복음화를 위해.

아참. 라오스는 동남아에 있어서 물의 절대적인 양은 풍부하지만 먹을 수 있는 물이 부족한 나라입니다. 물이 많아도 식수용은 부족한 나라가 너무 많아요.. ㅠ.ㅠ

다음에 또 글 올리겠습니다.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