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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6월이다...

2002.06.01 07:12 조회 수 : 978

황금같은 오월이 다 갔습니다.
수업도 없고 해야할 일도 없어서 심심할 줄 알았던 오월이...
무지막지하게 지나가 버렸습니다.

방학하고(5월 초에 시작) 해야할 것들 좀 하고 나니...
가군이가 오더군요. 좀 오래 있으면...대충 집에다 놔 두고 내 할일 할려고 했는데 며칠만 있다가 간다고 하길래...마음에 약해져서..대충 설겆이만 시키고...청소나 빨래는 등은 면제를 시켰죠. 그리고 차가 없는 관계로 주위사람들에게 폐를 끼치며 아주 즐거이 여러군데를 다녔죠. 오스틴의 가볼만한 몇군데(둘째날 새벽 4시까지 과 사람들과 노래방에 간 것을 포함해서-참고로 가군인 그날이 젤 기억에 남는다더군요) 와 샌안토니오와 휴스턴까지...

그리고 가군이가 가고 난후...사진에 나타나듯이 엄청난 겨울바람이 아직도 세상에 존재하는지도 모르고...얇은 바지에 반팔을 입고 당당히 시카고로 지용이와 재연이를 만나야 한다는 일념으로 비행기를 탔죠. 시카고...내가 철원서 군생활을 했던것이 무색하게...오스틴의 따따한 날씨에 겨울을 잊어버렸기에 무지 춥더군요. 정말 바다같은 미시간 호수...멋지데요. 그리고 지용이 아파트서 미시간호수가 보이는데...아침에 거실에서 눈을 뜨면 창문을 통해 보이는 호수의 모습이 아직도 선합니다. 며칠간의 민폐를 끼친 후 오스틴을 돌아와서...

담에 살 집을 계약하고...교수님만나(여름에 조교를 하게 됬습니다. 덕분에 가군이 왔을때 약간 지갑의 긴장을 풀 수 있었죠) 일을 받고, 휴스턴으로 이사하는 애 도와주고, 좀 놀았더만...
아침에 오늘 눈을 뜨니 6월이더군요. 그리고...악~~ 하는 비명소리를 지르고 싶더군요. 담주 수욜부터...학기 시작. 둑금이라 할 수 있죠.

치성이 형의 글을 보고 반가왔어요. 보고싶군요.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소식도 궁금하고요. 홈컴잉데이 내년엔 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사진을 올려 주면 좋겠네요.
오널도 오스틴은 아마 34도 정도는 될 것 같네요(ㅇㅇ;; 삐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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