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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지애 2002.08.27 14:08 조회 수 : 1083


올해 초 저의 진로탐색방황(^^)초기에 사랑하는 DTS 동기 후배들이 네트워크 회사에 들어가서 제게도 같이하자고 얘기하기 시작했었죠..  역시 "꿈"에 대한 얘기가 많았고,  신학하던 분이나 사모님도 그 팀에 계셨어요. 소중한 사람을 세워주는 일이라고 하시더군요.  

어찌할까 고민하면서 기도하다가 제가 안하기로 결정한건 사람을 세우는 것이 그 사업이라고 말하지만 결국은 나의 이익을 위해라는 것이 걸려서 안하기로 했죠. 전  아무 대가없이 순수하게 사람들의 영혼을 세우는 게 낫다고 생각했거든요. 알고 보니 저희 부모님 친구분도 하시는 거였고 엄마도 극구 말리셨죠.

참 신뢰하고 깊이있는 후배여서 그 아이의 결정을 무조건 반대할 순 없어서 전 그저 들어주고 잘 해결하고 나오길 기도했는데 다행히 그만두더라구요. 막연히 아니라는 생각은 했지만 오빠처럼 적극적으로 대답해 줄 만큼 정리가 안되어 있었는데 오빠 편지를 통해 그 개념들이 정리가 되네요.


항상 여기서 선배님들 통해 많이 배울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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