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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경/영화가정 득녀 소식

김병주 2002.11.03 00:10 조회 수 : 1053

오늘 교회에서 태경이 얼굴을 보니까
출산으로 인한 감동으로
여전히 흥분 상태더군요.

교회 게시판에 올라있는 글을 퍼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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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석태경입니다. 저 어제(수) 아빠됐어요. 드디어 아기를 낳았답니다. 어제 새벽 3시에 양수 터지고 진통 시작된 후로 저녁 10시 30분이 되어서야 아기가 나왔습니다. 아기 이름은 "예영"이구요. 예수님을 영화롭게 하는 딸이 되라는 뜻입니다. 너무 소중한 생명을 우리 가정에 주신 하나님께 먼저 감사드리고, 고통 중에서도 끝까지 참고 이겨낸 아내에게 감사합니다.

저희는 말로만 듣던 수중분만을 했습니다. 덕분에 아내의 고통을 직접 목격할 수 있었구요. 정말 이대로 가다가 아내가 죽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런 가운데 아기가 나오는 순간 왜그리 눈물이 쏟아지던지...

어제 밤에는 한잠도 못잤습니다. 애가 왜그리 칭얼대던지... 여러분도 다 겪은 일이죠? 저도 이제부터 아빠로서 귀중한 고생을 시작하나봅니다. 하여간 오늘은 사무실 출근했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하루 쉬고 싶지만 이제 가장으로써 더 열심히 일해야 하는지라...

그동안 저희 위해서 기도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평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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