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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전도를 하다

현훈 2002.09.30 12:22 조회 수 : 984


중국 중경에 출장을 갔다가
우연히 중국 사람에게 전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냥 아무 생각없이 말을 꺼낸 것이었는데
영접까지 연결되어서 마치 코미디 영화에서처럼
내가 더 놀랬더랬습니다.

워낙 잘 준비된 영혼이었고,
예수님을 영접하고 너무나 좋아하는 모습에
제가 오히려 신기해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짧은 출장 기간 동안
여기서 그치지 않고 또 한 사람의
조선족 중국 직원이 영접까지
연결이 되었습니다.
이 친구도 워낙 잘 준비되 있었고,
물론 한국말로 전도하니 한결 편하더군요.^ ^

어쩐지 먹이를 반쯤 죽여서
새X(새X는 등록하기에 적합한 단어가 아니라고 시스템이 막더구나.
이거 너무 심한 거 아닌가??? 그럼 뭐라고 표현하지?아가?)
가 잡도록 훈련시키는 맹수처럼,
이미 씨가 잘 뿌려서 있는 영혼에게
결정적인 슛을 날릴 수 있는 기회를
누군가 나에게 준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암튼 무지하게 부족한 나를 그것도 중국 땅에서
하나님이 쓰셨다는 사실이
새삼스럽게도 아주 많이 감격적이었습니다.
부끄러운 얘기지만 사실 내가 전도해서 결실한 경험이
거의 전무하다시피 했거든요.
혹시 지난 주에 절 위해 중보기도한 분이 있는게 아닌가
의심(?)이 갑니다.

주말에 어머니를 만나 잠깐 전도를 했는데
기쁘게도 어머니도 예전과 달리 많이 익어 있는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좀더 열심히 기도해야겠다고 느낍니다.
생각나시면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참, <빛과 소금> 최신호를 보니 2008년이면
중국이 선교국가가 될 수도 있다는 기사가 있더군요.
이미 1억 명 이상의 크리스찬이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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