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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를 사랑하고 지키는 자...

김도훈 2002.09.05 14:27 조회 수 : 989

오늘 아침 학교정문에서 정문기둥을 붙잡고 기도하고 있는 예훈이를

보았습니다...

그렇게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는데도(등교시간) 불구하고 기둥에

손을 얹은 채로 조용히 기도하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예훈이에게 말을 건네려고 하다가 기도를 방해할 것 같아 그냥

지나쳤습니다... 예훈이 같은 훌륭한 후배를 둔 것이 너무 자랑스러웠습니다...

저도 예훈이가 부끄러워하지 않을 선배가 되어야 겠다는 다짐도 해 보네요...

제가 감동을 받았으니 하나님은 오죽 기뻐하셨겠습니까...

사람의 눈을 의식하지 아니하고 담대하게 주의 영역을 지켜나가는

예훈이의 기도는 이 연세대학이 주안에서 회복되어지는데 큰 역할을

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ps 가끔씩 학교 기도실에 기도하러가면 항상 기도하는 사람이 한 두명씩은

꼭 있습니다... 이 연세대학교에 아직 소망이 있는 것은 이렇듯 소리없이 묵묵

히 연세를 위해 눈물흘리는 기도의 용사들이 있는 까닭이요 주께서는 이들의

기도를 반드시 들을 것이기 때문입니다...저도 주의 용사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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