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저의 생일이었습니다.
사람들이 저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생일파티를 거창하게 열어 주었습니다.
굉장히 큰 강당을 빌려서 수많은 사람들을 초청해 파티를 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몰려 왔습니다.
심지어 저를 아는 사람들 뿐만아니라
모르는 사람들까지 찾아 왔습니다.
근데, 대부분이 커플로 왔습니다.
물론 혼자 온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그들 역시 혼자 있지는 않습니다.
함께 할 누군가를 계속해서 찾아 다닙니다.
저에게는 다들 관심이 없어 보입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저의 생일파티에 와서 자기들끼리 즐거워 합니다.
저의 생일을 기념해서, 자기들끼리 선물을 주고 받습니다.
아무도 저에게 시선을 주지 않습니다.
저기 문쪽에 빨간색 넥타이를 한 노신사 한분이
커다란 가방을 들고 들어옵니다.
지나다니면서 사람들에게 선물을 나눠 줍니다.
사람들은 더 즐거워하고 노래를 부르며
그 노신사에게 관심을 가집니다.

눈치 체셨겠지만, 
저의 생일날 이야기가 아니고...

이것이
오늘날 크리스마스를 대하는 우리의 자세 입니다.


우리들 역시..
크리스마스에 누구와 보낼까?
어떤 이성친구와 함께 할까?
무슨 재미있는 일을 할까? 에만
여전히 관심 가지고 계시지는 않습니까?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크리스마스..
이날은,
예수님이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우리에게 가장 기쁘고 즐거운, 감격스러운...
예수님의 생일날입니다.

더 이상 주인공이 빠진 생일날이 되지 않도록...
크리스마스의 회복을 위해 함께 기도합시다.

영광의 이름 예수!
평화의 왕 예수!
구원자 예수!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만이 높아지도록...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열방 가운데 가득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