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학기부터 모임에 참석하게 된 01학번 장진경입니다
아직까지 2주밖에 모임에 참석을 못 했지만 정말 좋은것 같아요~
지난주 단과대 별 모임에도 나눴듯이 학교 생활 중 유일하게 기쁘고 기다려 지는 시간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그냥 궁금한게 있어서요
저희학교에 3군데 기도실이 있는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지난 2주간 저희가 예배를 드렸던 위당관 1층에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약 50명이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라고 하던데
신청서를 제출하면 사용할 수 있다고 들었거든요
그럼 매주 목요일마다 모임장소를 변경하는 부담이 좀 줄어들지 않을까 싶어서요~

글쎄요 마냥 모임이 좋은 저에게 장소를 옮겨다니는 일은 그리 큰 장애가 되지 않지만 쭈~욱 모임에 계셨던 분들께서 장소를 옮기는 일에 이력이 나셨다고 하시는 얘기들을 들었거든요

그런데 한편으로는 그런 생각이 듭니다
우리가 연세대 안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입어 한 몸으로 모여서 하나님을 예배하는 만큼 각 단과대건물을 돌아다니며 예배하게 하신 하나님의 뜻이 있을것이라는...

잘 몰랐는데 지난주 모임에 가서 매주 장소가 바뀐다는 걸 알았거든요
그런데 순간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우리가 생각하기에는 단지 옮겨다니며 예배를 드리는 것 뿐이지만..
우리의 예배를 통해서 하나님은 연세대 곳곳에 기도를 뿌리고 계시다는걸요..
그리고 우리의 발걸음은 마치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리고 성을 무너뜨리기전에 여리고를 7일간 돌며 성의 함락을 준비했던것과 같이 쓰여지게 될 것이라는..

그냥 여러분들과 함께 하게 되어서 기쁘고 감사하고 그렇네요
여러분이 생각하시는것보다 함께하는 우리 모임 식구 한사람 한사람의 모습이 저에게는 큰 기쁨과 도전이 되고 있답니다 ^^

하나님앞에 간사님께서 설교하셨던것처럼 신령과 진정으로 귀한 예배 드리시는 주일 보내시구요~
다음주 목요일에 뵙겠습니다

사랑합니다...

-현명형제가 말했던것처럼 앞으로 모임 지체들에게 사랑의 빚을 많이 지게 될 것 같은 진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