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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라비안 교도들 역시...

정수 2002.06.03 02:04 조회 수 : 5364

종교개혁이 일어나던 당시, 카톨릭의 영아세례에 반대하여 '세례는 자신이 자기 신앙을 고백하는 것이므로 영아세례를 받은 사람은 다시 세례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모라비안 운동이 일어났었죠.

하지만 당시 루터파는 영아세례를 인정하는 분위기였기 때문에 - 루터가 카톨릭 신부 출신이었기 때문에 될수 있는 한 카톨릭의 전통에서 벗어나려 하지 않았답니다 - 모라비안 교도들은 이단으로 정죄받아 뿔뿔이 흩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재침례를 주장하리만큼 개인의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인격적 만남을 중시하는 뜨거운 그들의 열정은 그들을 유랑하는 순례 전도자로 만들게 되었죠.


한 예화가 있는데, 한 모라비안 교도가 복음을 전하다 보니 어떻게 해서 한 노예에게까지 복음을 전하게 되었답니다.

그러자 그 노예가 하는 말이, '복음? 구원? 당신은 자유인이니까 그런 말을 할 수 있는거 아니야? 쓸데없는 소리 마시오' (뭐 이런 말을 했다는군요...)

깊이 고민하던 그 모라비안 교도. 그는 그 말을 듣고 자신이 직접 노예가 되기로 작정하고 스스로 노예가 됩니다. 그리고 결국 그 노예 뿐 아니라 많은 노예 계층을 복음화하게 되었다고 하죠.


그리고 감리교의 창시자인 요한 웨슬레를 노상에서 만나 감화시킨 사람 역시 떠돌아다니던 모라비안 교도였다고 하죠.


또한 그들은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서 100년간 작정하여 기도하기로 결정하고 100년 기도운동을 시작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운동이 끝나갈 무렵, 윌리엄 캐리를 비롯한 근대 선교운동이 일어나게 되죠.


가장 중요한건 그리스도에 대한 열정이겠지요. 죄사함, 구원, 부활. 얼마나 많은 선교 운동과 얼마나 많은 선교사들이 그리스도에 대한 열정이 받쳐지지 않은채 일어나고 있는지...

For His Gl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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