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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서야.

은잰데요 2003.05.30 15:58 조회 수 : 1544

음... 뭐라고 써야 할지.

늦게서야 글을 올립니다. 여러가지 생각이 나고 정리되지 않아서 지금에서야 올립니다. 그렇다고 다 정리됬다고는 말 못하겠네요. 그래도 한마디 하고 싶습니다.

그냥 고맙다는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잘 배웠습니다. 여러분이 섬기시는 모습 하나 하나를 저는 배우는 사람입니다. (왜냐면 저는 일을 할 줄 모르거든요. 봉사가 무엇인지 아직 너무나 모르는 사람이여서.)

간사님 부터 우리 리더 아이들. 그리고 각지에서 섬겨주신 분들. 그리고 오신 선배님들(아직 선배님이 되지 않아서 그 수고가 얼마나 큰지 잘몰라요. 그냥 조금 짐작할뿐)

사실 전 손과 발을 거의 사용하지 않았답니다. 그냥 뒤에서 묵묵히 지켜보았죠. 그래서 배울 수 있었습니다. 어떻게 통솔하는지 어떻게 일을 진행하는지 어떻게 예배인도를 하는지... 등등.

제가 맡은 일, 프리젠테이션. 후후후. 많이 쑥스럽습니다. 그날 얼마나 실수를 많이 했는지. 아직 제가 어린 사람이라는것이 팍팍 느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래도 제 실수를 즐거워하셔서 다행입니다. (제 약점이자 강점인데 의도하지 않는데 사람들이 즐거워 하는것. 의지가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키우고 닦을 수 없는 영역이죠.)

봉사하는것을 가르쳐 주셔서 고맙습니다. (--) (__) (--)

아직까지 그런 일에 대해 부담감이 많지만 배우면 되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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