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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기도로 오늘 터키전 이기지 못했다(?)

승호 2002.06.29 03:06 조회 수 : 3644


이제 진짜 끝났네요.

그동안, 우리한테 너무나 즐거움을 가져다 주고 있었는데.

사실, 오늘 승부에는 관계없이 형제의 나라, 터키와 함께 축제를 즐기자고 했죠
저두 그랬구.
그 맘속에는 울 태극전사가 이길 거라는 생각도 깔려 있었지만.

근데, 왠걸.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울 큰 형님 실수 하시고 맙니다.
일단 하나 접어주고.

그럼 그렇지.
단박에 동점.

역시 승부는 역전승이 짱이라,
나름대로 경기를 즐기고 있었지요.

-.-;;
어이없게 한골...
그리고 하나더..

이제 후반 시작.

그래두 희망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더 극적이로 이기리라는..
(아마 지는데 익숙하지 않았나 봅니다.
저번에 독일전에도 왠지 끝까지 이길것 같았는데..)

어느덧 시간은 가고~
후반도 30분이 넘어서면서...

다시 나를 돌아 봅니다.
이기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고
스스로도 달래 보면서...

이 시간부턴 왠지 이기게 해달라는 기도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저도 모르게 머리속에서 한 기도

<하나님.
  이번 경기 이기고 지는 것 중요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 송종국 선수,
  꼭, 1 골 넣어서.

  무릎꿇고 기도하는 모습을 보고,
  또한, 터키 국민, 세계 국민들에게 보여주고 싶습니다. >

근데,  이게 왠걸요!!!
경기 1분전..
정말 그게 이루어 진 것 있죠.

기도하는 종국이 보면서,
순간 명해지면서^^


그렇게 경기가 끝났죠.

울 크리스쳔 선수들..
이영표 동점골,
최태욱 극적 역전골..

이렇게 기도했었으면 이길수도 있었을 텐데^^

암튼,
울 선수들 다 자랑스럽고요....


특히,
"형제의 나라"라 불리는 터키...
이스탄불이 있는 곳으로.
가장 선교하기 어려운 곳이라고 하던데.

이번 계기로 우리 한국 사람들이,
전도하는데 "축복의 통로" 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함께 손잡고,
참 기쁨인 복음을 외치는 그날이 오기를 기도합니다~


아싸. 7월 1일 휴일이다.

- 계절 학기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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