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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기 (1)

사랑받는자 2002.06.28 06:17 조회 수 : 3038

우리에게, 적어도 크리스챤에게, 가장 익숙한 말 중의 하나는 아마도 '사랑'이란 단어일 것이다.
교제의 시간에, 나누는 시간에 우리는 사랑이라는 말을 아주 친근하게 사용하고 있고,
특별히 예배의 시간에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합니다'라는 고백을 한다.

내가 느끼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단어인 '사랑'.

하지만 우리는 이 단어 앞에서 과연 얼마나 정직할 수 있을까?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요한1서 4장 7절이하)"
성경은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라는 말로써 우리에게 사랑하는 것에 대한 당위성을 부여하고 있다.
아니, 당위성의 차원을 넘어서서, 사랑하지 않는다면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여기에 성경은 또다시,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먼저 사랑하셨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너무도 사랑하시기에 그 독생자를 보내시어, 화목제물로 삼으시고, 우리의 조를 대속하셨다.(10절 이하)
우리는 그 사랑에 대해 항상 감격하며, 감사하며, 기뻐하고,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하곤 한다.

하지만 우리에게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 성경은 너무도 잘 알고 있으며, 그 문제에 대해 곧바로 언급하고 있다.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하는 자니 보는 바 그 형제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보지 못하는 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느니라(20절)'

보이지 않는, 볼 수 없는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쉽게 고백하면서,

눈 앞에 있는 바로 그 자리에 함께 있는 자신의 형제들을 자매들을 사랑하지 못하는 것.

성경은 그 것에 대해 단호히 '아니다' 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다시. 형제들을 자매들을 사랑한다고 입술로 시인하지만, '사랑'하는 지에 대해 생각해 봐야 한다.

성경은 우리가 사랑할 때에

"자녀들아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요한1서 3장 18절)"

라고 말하고 있다.

우리가 입술로 시인하고, 말로 '사랑한다'라고 말하는 것 외에, 행함으로, 진실함으로 사랑해야한다고 권면하고 있는 것이다.

그 위의 말씀들은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목숨을 버리셨던 것처럼, 우리가 형제를 위해 목숨을 버리는 것,

또 형제의 어려움에 대해 도와주는 것을 '사랑함'의 한 방법으로 제시하고 있다.

나는 다른 성경에서 '사랑함'의 또 다른 중요한 길을 제시하고 싶다.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에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이시라 그가 너로 인하여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말미암아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하리라(스바냐 3장 17절)"

이 말씀에서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며, 우리로 인하여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고, 또 우리로 인해서 즐거이 노래를 부르신다고 하신다.

얼마나 감사한 말씀인 지 모르겠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한 일이지만,
하나님은 우리로 인해 기쁨을 이기지 못하신다고 말씀하셨고,
우리의 어떠한 것으로 인하여 그러하신 것이 아니라,
항상 '우리'로 인해 즐겁게 노래를 부르고 계신다고 말씀하셨다(어쩌면 우리가 당신을 찬양하듯이^^).

우리의 삶 가운데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마음으로 하나님의 행하심을 따라가는 것'이지 않는가.
그렇다면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해서도 역시 동일한 방법을 취해야 하리라 믿는다.
우리가 사랑한다고 고백하는 그 자매, 혹은 형제와 함께 기뻐할 수 있는 것.
지체의 어떠한 것으로 인해서가 이나라, 지체의 존재함으로 인하여 기뻐할 수 있는 것.
또, 함께 기뻐할 수 있는 어떤 것들을 즐길 수 있는 것.
예배드리는 순간, 기도하는 순간만 사랑하는 지체가 아닌,
함께 밥을 먹는다든지, 여행을 간다든지, 놀이를 한다든지 하는 여러가지 방법으로
같이 기뻐하고 사랑할 수 있는 그 것.


그게 우리가 배워야 할 '행함과 진실함으로 사랑하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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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성입니다. 제 커뮤니티에 올려져 있는 글이라 반말이에요^^;;(여기서 커뮤니티 홍보 www.freechal.com/rapdong2 ^0^)
최근 계속 하나님께서 저에게 주셨던건, '기쁨을 배우라는 것'
사실 대부분의 교회 안에서 사랑은 참 많은데 기쁨이 많이 부족한 것 같아요.
서로로 인해 기뻐할 수 있는 우리 예전단 지체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음... 다들 제 얼굴 기억하고 계실까요...^^;;
15일 혹은 16일로 출국일이 예정되어 있는데요, 떨리기도 하고, 기대도 엄청 된답니다.
요 며칠은 혹사를 당해서 쪼끔 피곤스럽네요..(사실 혹사래봐요 썸 배우는 겁니다. 저한텐 가장 힘든 일.ㅠㅠ)
하나님은 베트남 땅에서도 하나님이심을 고백합니다!

울 예전단 지체들 다 기억은 못하지만, 하나님께서 주신 사랑으로 모두 사랑하구요,
또 하나님께서 주신 그 기쁨으로 기뻐하기를 축복합니다.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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