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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MC 마지막 날이었겠군요.

진모 2002.07.05 16:14 조회 수 : 1878

다들 은혜 받고 좋은 시간 되셨는지.
저도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교회 수련회를 다녀왔습니다.
사실은 뭐. 애초 생각으론 군대 갈 날도 얼마 안 남고 그래서,
교회 사람들이랑 좀 놀다 올 생각으로 갔었더랬죠.
물론.....잘 놀기도 잘 놀았군요.ㅋㅋㅋ
탁구, 당구, 배드민턴에, 수영에, 뭐...ㅋㅋㅋ

강사님으로 김길 간사님이 오셨었습니다.
3일 중 이틀 동안 세 차례 정도 강의를 하셨죠.
아마 다음 일정이 엠씨였던 것 같은데.
ㅋㅋ 아주 재밌는 분이시더군요. 은혜도 많이 받았구요.

김길 간사님의 강의 뿐 아니라, 이번 수련회 기간동안엔
저로 하여금 많은 생각을 하게끔 하는 일들이 벌어졌습니다.
성령의 실재하심을 느꼈구요, 하나님께서 얼마나 애타게 나를
찾고 계셨었는지, 내가 얼마나 오랜 기간 그것을 외면해왔는지,
머리가 아닌 마음으로 알 수 있었습니다.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시진 않으셨지만,
하나님께서 내가 생각해 온 모든 문제들에 대해 안심시켜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내 삶에 멋진 일들을 예비해 놓으셨다는 확신이 강하게 왔습니다.
기도하면서 내가 해온 고민들이 마치 유치원생들의 고민과도 같다는
느낌이 얼마나 강하게 왔는지 모릅니다.
마치 하나님이 붙잡고, "야~진모야 뭐 그런걸 고민하냐, 너 참 우습다. 하하."
하시는 것 같더군요.  ㅡ..ㅡaa ㅎㅎㅎ 어쨌든
얼마나 기분이 좋았는지, 기도하는 내내 웃음이 끊이질 않더군요.

하나님을, 성령님을 느끼긴 했지만,
그것이 곧 내 삶의 즉각적인 변화로 이어지진 않겠죠.
허나, 다가가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고,노력해야죠.

기도해 주세요.
이것이 한때의 감정으로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계속될수 있길 기도해야만 할 것 같습니다.
.
.
.
.
.
.
군대 가기에 앞서 좋은 일이 일어난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아, 저는 7월 25일 입대합니다. 한 20일 정도 남았군요.
선형이 형은 내가 군대가기전에 밥 한 번 사줄줄 믿습니다, 아멘.
가기전에 또 끄적끄적 글 남길게요.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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