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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준목님때문에 또...

예진 2002.07.21 02:48 조회 수 : 2015

오늘 준목님 때문에 또.. 화가 많이 났었습니다..
대예배 드리고 1층으로 청년 예배때문에 내려왔는데..
준목님께서..
"오늘 오후예배때 청년부 특송이니깐 곡 뽑아서 연습시키세요~!"
참.. 정말 어찌나 황당하던지..
청년 예배 후에 바로 오후예배인데..
하루 전에라도 말씀해 주시면 정성껏 곡도 뽑고 연습도 하구..
ㅡㅡ^

그런데..
우리 준목님..  항상 이런 식이십니다..
처음 1청 담당 전도사님으로 오셨을때부터..
굉장히 자기 주장이 강하셨고..
자기 합리화? 라 해야하나?
암튼.. 정말 속이 상했던 일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그래서..
준목님을 대하면서..
맘 속으론.. 정말 싫어했죠..
준목님이 일을 부탁해도.. 예.. 라고 대답하고 일을 했지만..
솔직히 같이 일하고 싶은 맘이 조금도 없었습니다..
어쩔 수 없으니깐.. 그냥 억지로 했었어요..
사실.. 몇 번 준목님과 얘기를 했었는데.. 전혀 변함이 없더군요.. ㅡㅡ;;
그렇게 오랜 시간이 흐르니깐..
그냥 뭐..  준목님은 어쩔 수가 없는 분...
이렇게 생각하구 청년 일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그런 황당한 일이 몇 차례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늘도..
정말 화가 나더라구요..
쌓이고 쌓이니.. 아... ㅡㅡ;;

그러구선 청년 예배를 드리는데 준목님이 앞에 계셨습니다..
오늘은 다른 형제가 청년 예배 리더를 해서 처음으로 앉아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준목님을 보니깐 계속 화가 나구.. 속도 상하구..
마음을 접고 찬양을 하며 예배를 드리는데..

하나님께서..
준목님의 일하는 방법이나 다른 겉모습을 보지 말고..
그 안에 있는 나를 보라고 하시더군요..
순간..
많이 당황했었습니다.. 한 대 맞은 기분이었죠..
정말..
오랜 시간동안 준목님과 일하면서 정말 중요한걸 잊었던 거 같습니다..

준목님 안에 계신 하나님을 보니..
준목님이 다시 보였어요..
세상에..
저도 놀랐습니다..
정말 그렇게 중요한 사실을 잊은 채 지냈다니..
그동안 준목님때문에 힘들어했던 시간들이 참 아깝더군요.. ㅡㅡ;;

오늘 정말 중요한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제.. 정말 진심으로 준목님을 섬기고.. 사랑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정말 감사하고.. 하나님 정말 멋진 분이십니다.. ^^




아.. 그리고 저희 청년부가 오늘 특송했던 찬양입니다.. ^^;;
서로에게 많은 은혜가 있었던 찬양이어서 함께 나누고자 적습니다.. ^^



주님 내가 광야가운데
나아가 설 수 있는것은
바로 그 곳에 내 주
예수님께서 계시기 때문임을

떄론 나의 목이 마르고
눈물 흘러 내릴 때도
주의 약속 인하여 두 손을 들고
주의 영광 선포하리

나의 호흡이 광야에서
멈춘다 하여도
주가 거기에 계심으로
마지막 호흡도 예배하리

그 곳이 광야이든 푸른 초장이든
주가 거기 계심으로
주로 인해 시작된 나의 항해는
믿음으로 예배하는것...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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