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하. 저도 다음주 월요일 부터 토요일까지 떠납니다. 교회에서 하기봉사를 떠나요. 어디로 가냐면 강원도 춘천, 춘천 시민교회로 갑니다.

그 교회에서 주일학교 여름성경학교를 하는데 제가 3학년을 맡았어요. 그 아이들이 저보고 남자냐 여자냐 물어서 성경공부하는 것이 방해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그래서 아직까지 머리를 깍지 않고 이렇게 있는거랍니다.) 그리고 인형극을 맡았는데 제가 총책임자에요. 그리고 역할도 맡았는데 책읽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기도해 주세요. 그 역할을 이해해서 할 수 있도록- 거지 나사로와 부자에 대한 인형극입니다.)

그곳에 가는 제 마음 가짐에 대해 기도해 주세요. 이번이 네번째 가는 건데 이번만은 새로운 마음을 가지고 가고 싶다는 마음이 생겨요. 제발 기도해 주세요. 가난한 마음을 가지고 갈 수 있도록. 가난한 마음. 다른 것을 바라보고 가지 않도록 기도해 주세요. 이제까지는 사람을 보고 가는 마음이 아주 컸답니다. 그리고 여러가지 근본적이지 않은 것을 바라고 갔어요.

가난한 마음 주시옵소서. 오 주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