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에는 YWAM 베이스가 2개 있습니다.
한국인 베이스하고... 그리고 제가 현재 지내고 있는 국제 베이스
들리는 말로는 한국 베이스는 부흥하고 있다고 하던데...
이곳 국제 베이스는 약 4년간 스쿨이 열리지를 못했습니다.
남아있는 간사들도 없고 조셉이라는 베이스 리더 부부만이 이곳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건물도 (말 그래도) 거의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았으리라 느껴질만큼...
(차마 흉가라는 표현은 못쓰겠네요;;;)
낡기도 많이 낡았고, 거의 정리되지 못한채로 방치되어 있던 곳이죠.

그러길 4년만에 저희 스위스 로잔 DTS 팀이 이곳에서 6주간의 강의를 갖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러니까 4년만의 스쿨이 된 셈이죠.

그리고는 약 일주일간 느헤미야 프로젝트?;; 베이스 재건에 들어갔습니다.
그냥 여기저기 쌓여있는 물건들을 버리고 정리하고
특히 부엌이 장난 아니었죠. 다 썩어버린 것들은 다 버리고...
깨끗하게 청소하고 새로운 식료품들로 채우고... 등등~

그렇게 한참을 고생한 후에야 사람이 살만한 공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6주째입니다.
이제 다음주 월요일이면 말레이지아로 이동합니다.
이곳 오사카 베이스가 더욱 사람의 발길이 많아지고...
하나님의 축복의 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이곳에서 자체적으로 DTS도 열리고...
건물도 새로 짓고;;; 부흥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군요.

...

렉쳐 마지막 주입니다.
조이 도우슨의 아들 존 도우슨의 강의가 이어지고 있고요...
강의를 가지고 여러사람들 (간사님포함;;)과 함께 이야기 해보지만...
정말 그 깊이를 알 수 없는 놀라운 강의들 입니다.
하나님의 계시없이는 깨달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존 도우슨도 그러더군요. 그냥 노트필기같은 거에도 부담갖지말고...
정말 부담없이 들으라고...
제가 느끼기에는 그분의 말씀을 지금 당장 다 이해하는 것을
기대하는 것 같지가 않습니다.
일단 머리속에 씨를 뿌려놓고 어느순간 계시를 통해 그 씨의 싹을 틔우길
바라는 것 같았죠.. ㅎㅎ)

이제 이틀 강의가 진행되었는데...
지금까지 생각해오던 중보기도와는 한차원 높은 중보기도를 말씀하고 계시고
또한 땅을 치유하고 구속하는 것에 대한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기도해 주세요...
제 귀가 뚫리고 마음이 열려서 그 말씀들을 잘 받아들일 수 있도록... ^^

...

그냥 자러가려다가...
문든 생각나서 제 근황 올리고 갑니다...

God bless you!!
사랑해요~~!!

- 끄읕 -

덧말 : 사진은 그 오사카 베이스 앞에서의 기동..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