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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투데이에 기사 나왔네요

재성 2002.09.04 03:16 조회 수 : 1609

연세대가 전국대학선수권 축구대회 정상에 올랐다.
연세대는 4일 동대문운동장에서 펼쳐진 2002 험멜코리아배 제57회 전국대학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오철석과 홍순학이 1골씩 터뜨린 데 힘입어 호남대를 2-0으로 꺾었다. 연세대가 이 대회 정상에 오른 것은 지난 96년 이후 6년 만이다.

전반 초반 분위기는 호남대가 이끌었다. 전반 5분 만에 김준만,11분 최성현이 골키퍼와 맞서는 1대1 찬스를 불발시켰다. 또한 이번 대회 득점왕 박성홍은 전반 종료 직전 골포스트를 맞히기도 했다.

그러나 연세대는 특유의 힘과 조직력을 앞세워 후반 주도권을 잡아나갔다. 아시안게임 대표 신동근이 경기를 조율하면서 공·수가 활기를 띠었다.

후반 초반 경기를 이끌던 연세대는 후반 23분 팽팽하던 균형을 깼다. 패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신동근이 올린 볼을 오철석이 헤딩으로 굳게 닫혔던 호남대의 골문을 열었다.

그러나 이 슛이 골로 연결되는 것을 보지 못한 주심은 경기를 속개시켜 호남대 선수와 관중의 항의가 일기도 했으나 부심이 골문을 통과했다고 판정해 골로 인정됐다.

연세대의 몰아치기는 계속됐다. 후반 40분에는 김한흠의 헤딩슛이 골포스트 맞고 나왔다. 1분 뒤인 후반 41분 신동근의 패스를 받은 홍순학은 패널티지역 왼쪽에서 가운데로 올린 센터링이 상대 수비수 몸을 맞고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호남대는 전반 3∼4차례 결정적인 골찬스를 맞이 했지만 이를 살리지 못해 무릎을 꿇었다.

경기가 끝난 뒤 김준현 연세대 감독은 “예선 초반부터 힘든 경기를 펼쳤지만 1∼2경기 이기면서 자신감을 찾았다. 우승을 차지해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상(MVP)은 결승전 1골을 포함해 3골과 2도움을 기록한 연세대 홍순학(4년생)이 차지했다.

/동대문=한제남 han500@sport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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