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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

주현이 2002.09.29 04:00 조회 수 : 1709

오늘교회에서 정말로 기분좋은 일이 있었답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예배가 끝나고 성경공부를 하려고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정말 중요한 전도사님께서 보이질 않는 것이었습니다.

"여러분 죄송합니다. 오늘 당회가 있어서 좀 늦을것 같네요."

그래서 원래 2시30분에 시작 예정이었던 모임이 조금씩 늦어지기 시작했죠.

그리고, 3시가 넘자 전도사님이 오였습니다.

"여러분... 정말 미안합니다. 당회는 끝났는데 또 회의가 있다네요. 오늘 성경공부는 못할거 같습니다."

이런... 참으로 당혹스러운 시간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어쩔 수 없었죠.

"여러분 대신에 제가 책만 드릴께요. 이번주에 가져가서 읽어오세요."

뭐... 시작할 때부터 책 많이 읽게 하시겠다고 말씀하셔서 그러려니 했는데 잠시 후에 뭔가 묵직한 것을 책상에서 꺼내셨습니다.

"투두둑..."

줄 끊어지는 소리와 함께 상당히 많은 양의 책들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런... 많기도 하네...'

처음에는 참 많이도 사셨구나... 생각했습니다.

근데 전도사님이 책을 두권씩 집으시더니 한사람씩 나눠주시기 시작했습니다.

존 스토트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김세환 교수님의 '구원이란 무엇인가'

사실...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고 흠짓 놀랐습니다.

"여러분 이건 제가 여러분에게 드리는 선물입니다. 그냥 가지세요."

허걱... 이건 또 무슨 소리...

우리 모임이 6명인데 전도사님께서 사비로 책을 선물하신 거였습니다.

우리 교제도 전도사님이 무상 제공해 주셨는데 책까지 공짜로 주시다니...

정말로 우리들은 다 감동~~감동~~ 했답니다.

첫시간에 전도사님이 하셨던 이야기

"여러분 이번에 정말로 한번 은혜가 뭔지 경험해 보세요."

그리고 계속해서 여러가지를 공급해 주고 계시답니다.

아무튼... 그래서 참 좋은책이 두권이나 생겼답니다.

그래서... 오늘 생각난건데 우리 책 나눠서 읽으면 참 좋을거 같아요.

저도 많지는 않지만 좋은 책들이 몇권 있거든요.

혹시 필요하신 분들 계시면 연락해 주세요. 빌려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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