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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중도에 앉아...

현명 2002.10.13 22:24 조회 수 : 1761

노트필기 했던 것들을 열어보았어요.
다소 정신없이(?) 쓰여진 글씨들 속에서 시간은 그렇게 흘러가고 있더군요.

2002년 2학기...
참 정신없이 보냈구나... 벌써 1달 보름이 지났네... ㅎㅎ

저랑 성운이형이랑 비슷한 생각을 했나 봅니다.
연세찬양선교의 밤, 연고전, CFF.......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특별히 제 마음을 정리해 둔 것이 없는 것 같아
잠시나마 시간을 내어 이곳에 글을 남겨봅니다.

후에 후배들이 이곳에 와서 이 글을 읽으면서
우리 형, 누나, 언니, 오빠들이 그때 이런 생각을 했구나...
그때 캠퍼스에 이런 일들이 있었구나... 생각하겠죠? ^^;
굉장히 감회가 새롭네요.


지난 토요일 고향 후배가 수시 2차 면접시험을 보러 학교에 왔었답니다.
03학번이 될 후배... ㅎㅎ
같이 오신 그 후배의 어머니께서 좋은 학교 다녀서 좋겠다는 말에 그저 웃었습니다. ^^

감사하죠~ 물론 감사하구 말구요~
하지만 제가 감사한 건 제가 이 학교에 온 그 자체 때문이 아녜요~
참으로 두려움 많고 걱정 많았던 생활패턴의 대 변혁이었으니까...
제가 정말 감사하는건 그렇게 바뀐 저의 생활 가운데 함께 해주신 많은 분들 때문이에요~
그리구 신실하게 함께 하신, 열차 안에서 간절히 두손 모으고 기도했던
그것을 제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이뤄주신 하나님... 그 분 때문이죠.

하나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기도의 응답이신 여러분 모두... 정말 소중하신 분들이세요...

두서없는 이야기 였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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