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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서 큰 잔치가 열린 날~ (2)

현명 2002.10.10 03:11 조회 수 : 2006

3시에 신형제님을 만났습니다.
중보기도를 하고 음성을 듣고...

하나님께서 저희 가운데 동일하게 주신 마음은
기쁨... 우리안에 하나님께서 주신 기쁨이 넘칠 것이라는 것이었습니다...
ㅎㅎ 너무 기분 좋았습니다.
한편으론 걱정이 많이 됐지만...
노방전도도 처음하는데다가 인간적인 기준에 준비도 안되있었다구 생각했던 터라
정말 걱정이 많이 되긴 했지만 이미 그 모든 것들을 대적했기 때문에
바로 그 자리에서 그 생각들을 자르고 백양로를 따라 길을 걸었습니다.


약 2시간동안 신학관 앞, 상경대, 청송대, 윤동주 시비, 과학관을 돌며
성령님의 이끄심에 따라서 6명과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신형제님께서 스피치를 하시고, 저는 옆에서 중보기도를 하였습니다.)


첫번째 만난 분은 군대에서 제대하고 이번학기에 복학한 형이었는데
기독교인이지만 군대를 갔다온 후에 현실적으로 생각이 많이 바뀌어서
하나님으로부터 마음이 멀어졌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이 형제님에겐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그리고 이 형제님을 통해 하나님께서
계획하시는 일들이 있음을 확신시켜드리는 이야기를 많이 했습니다.
많이 축복해 드렸습니다. ^^

두번째 만난 분은 혼자 밴치에 앉아 계신 02학번 자매님이셨는데,
가장 마음이 닫혀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이야기 했지만
잘 들으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는 곧 친구가 왔다가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그저 축복해 드렸죠~ ㅎㅎ

세번째 만난 분은 청송대에서 만난 형제님이었는데 천주교신자셨어요.
지금은 나가지 않는다며 부끄러워하셨는데...
시험이었는지 과제였는지 굉장히 바쁘셔서 축복해 드리고 자리를 떠났습니다.

네번째 만난 분은 그 옆 쪽에 앉아 계셨던 96학번 교육학과 형제님이셨어요.
부모님은 불교를 믿고 계셨고, 본인은 종교에 관심이 있긴 하지만
후에 여유가 생기면 믿어야지 하는 생각을 갖고 계셨습니다.
이야기 하는 것을 꺼려하지는 않으셨지만 종교다원주의적인 생각을 많이 가지고 계셨어요.
뭔가 이야기는 많이 했지만 그리 결실이 맺어지지 않아서 아쉬웠습니다.
그 자리를 뜨면서 '하나님은 너를 사랑해'라는 찬양을 축복하며 불러드렸더랬습니다.

다섯번째 만난 분은 동주시비에서 열심히 교재를 읽고 계셨던 01학번 자매님이셨어요.
어머님께서는 교회를 다니시는데 본인은 어릴 때 다니다가 지금은 다니고 있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신형제님은 하나님의 사랑을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 안에서 자유할 수 있는 우리, 하나님 안에서 변하지 않는 가치를 가진
존귀한 분이심을 이야기했을때 공감은 하셨지만 그 이상 마음을 열지는 않으셨어요.
아쉬웠지만 축복해드렸구, 또 '하나님은 너를 사랑해'를 축복하며 불러드렸습니다.

광복관 뒤쪽 길을 걸으며 몇개의 쓰레기를 주우며,
비록 영접시키지는 못했지만 듣든지 듣지 않든지 말씀을 선포한 것,
그리고 복음의 씨앗을 뿌릴 수 있었다는 것에 감사했습니다.

과학관을 지나 이과대건물 앞 내리막길로 내려가려다
신형제님께서 발걸음을 다시 뒤로 돌리셔서
저 형제에게 가자구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형제에게 가게 되었습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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