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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부탁합니다.. 함께 기도해주세요..

예진 2002.10.23 14:45 조회 수 : 1658

친구들과는 많이 얘기하고 기도 부탁도 하고 그랬었는데..

생각해보니 와이엠 사람들과는 몇몇 사람과만 나누고 기도부탁을 한 거 같아서.. 또 요즘 좀 맘이 힘들고.. 흔들려서 이렇게 기도부탁합니다..



12월이 되면 저에게 새로운 동생들이 생길 예정입니다..

엄마, 아빠가 몇 년 전부터 기도하시면서 준비하신 일인데요..

(또, 저랑 제 동생이랑 가족 회의 끝에 결정한 사항이예요..)

하나님께 너무나 축복받은 가정으로 살았고 지금 또한 너무 많은 사랑을 받고 있기에 부모님께서 그 사랑을 다른 곳으로 흘려보내길 원하셨고..

아빠같은 경우는 학교에서 강의도 하시지만.. 정말 아빠가 직접 목회자를 키우고픈 맘을 가지고 계세요..

엄마도 같은 마음이시구요..

또 저 유학가고.. 동생 군대 가면.. 방도 2개나 남구요..

또 정말 중요한 이유는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믿는 사람으로 정말 본이 되는 가정이 되어야 한다고..

처음 이 얘기를 부모님께 들었을 때는 많이 당황했었는데..  선뜻 오케이했습니다..

그 얘기 들은 날이 캠퍼스 예배가 있던 날이었는데요.. 제가 기도할 때 정말 우리 가정이.. 내가.. 사랑을 흘려보낼 기회를 달라고 기도했었어요.. 또 그런 마음을 주셨구요..

그 후엔 정말 기대하는 맘이 있었고.. 우리집에 올 아이들을 위해 계속 기도하고.. 혼자 상상도 해보며 즐거웠었어요..

친구들이랑도 얘기하면서 나중에 같이 놀러갈 계획도 세우고..

친구덜은 자기가 레슨해 준다구도 하고.. 과외해주겠다는 친구도 있고.. 정말 웃으면서 얘기하고 친구들과 나눴었는데..

요즘..

맘 속에 불안감이 생깁니다.. 솔직히 두렵네요..

그냥 이렇게 살면 정말 행복할 거 같은데..괜히 행복한 가정에 안 좋은 일이 생기는 건 아닌지..

괜히 복잡한 일이 많이 생길거 같고..

이젠 집에서 공부도 못할거 같고..

아무튼 이런 저런 생각 때문에 요즘 맘이 흔들립니다..

그래서.. 엄마가 입양해 올 아이들 얘기할 때면 저도 모르게 화도 내고 그럽니다..

친구들과 얘기하면서 이런 얘길 했더니..

이게.. 시간이 점점 다가오니깐 더 이런 마음이 드는걸거라고..

....

이런 제 모습을 보면서 요즘 제가 참 이기적이라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아직도 참 많이 교만하고..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이구나..

항상 이런 모습을 내려놓으려고 하는데 여전하구나..



기도해주세요..

먼저, 저희 집에 올 새로운 아이들을 위해서..  여자애 1명과 남자아이 1명.. 이거든요.. 정말 좋은 아이들이 오도록.. 하나님의 사랑으로 저희 가정에서 잘 양육받게 될 것을 기대하며 아이들을 축복하면서 기도해주세요.. ^^

또, 저를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마음이 흔들리지 않게.. 정말 감사하게..
동생 마음을 위해서두요.. 동생은 전혀 상관하지 않아하지만.. ^^; 그래도 저와 같은 마음이 있을 거 같아요..

저희 부모님을 위해서도..
딸의 입장이지만 참 존경스럽고.. 본받고 싶은 분들입니다..


여러분이 함께 기도해주시면 더 힘이 될 거 같네요..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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