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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낚는 어부..

유미- _- 2009.04.01 01:40 조회 수 : 2674

주님은 생명의 복음으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라 하셨거늘..
오늘 저의 거짓말로 낚이신 분들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려고 들어왔..어요;

은둔생활..-_-이나 제대로 할 것이지;
오랜만에 오니까.. 앗. 이거 더 미안해 지네요;

ㅠ_ㅠ 일단, 밀린 사죄의 말씀 드리면.
졸업식때 못가서 미안하다 얘들아. 나 시험치고 바로 다음 날이었는데; 거의 기절해서 못갔어.ㅠ_ㅠ
졸업한 아해들 모두모두 축하하고~
승연아~ 대학원 붙은거 너무 축하해// BCC도 가는구나 +_+ 우얼...!!


게다가. 밑에 04이은재..분께서 교통사고나셨다는 글을 보니 더더욱 송구스러워지네요, 몸은 좀 어떠신지..
(첨에 은재언니인줄 알고 완전 깜놀;)

본론으로 들어가면.
제가 어릴땐 뻥을 좀 잘 치긴 했는데. 커서는 잘 못하겠더라구요.
손발이 오그라들고-_- 아이디어도 고갈되고(?)..

그래서 만우절 이런거 잘 안챙겼는데..
시골에 짱박혀있다보니 심심하기도 하고 해서..( -_-);

친구와 밥을 먹고 수다를 떨다가 성현이를 놀려주기로 하였습니다.

(88성현)이랑 오전에 문자 주고 받았었거든요.
그래서 친구를 시켜 " 유미 교통사고났다 ..그래서 최근 번호로 연락드렸다.. "했더니.
역시나 깜짝놀라더군요.(-_-)
하지만 5초만에 '오늘 만우절인것을 깜박했어요ㅎㅎ'라는 문자가 왔습니다.

제가 쓸데없는 것에 없는 근성을 끌어올리는 못된 습성-_-이 있어요.
그래서.. 갑자기 승부욕에 불타며, 꼭 속이고야 말겠다 다짐..했죠.

경란이에게 확인전화가 오고.. 주변에 다른 사람들도 있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시나리오를 짜고, 의심을 없애기 위해 친동생을 포섭하고..-_-

나중에는 성현이를 끌어들여서 완전범죄를 계획하였습니다-_-;;

그래서 다들..속는데 성공!!(야호)

...- _-그러나 속이고는 못산다고. 일이 커지니까 좀 난감하기도 하고;
미안하고 그랬는데.. 사랑하는 동생들이 수술도 안 끝나 의식이 없는 저를 보러 병원에 온다고 해서..ㅠ_ㅠ 실토하였습니다.
(제발 집에 가길 바랬건만..)
경란이는 봄캠프도 못갔다더군요..;;

- _-승연학사는 봄캠프 발렌티어도 하는판에;;
거짓부렁으로 선량한 와웨머들을 속이고, 심지어 봄캠프도 못가게 한 제가 한심.(-_-)

혹시나 바람결에 저의 사고소식을 접했던 분들께 사죄의 말씀 올리고,

거짓말은 눈덩이처럼 불어나게 되어있다는-_-진리를 다시한번 깨달은 철없는 졸업생이었습니다.

장난질이나하고..( -_-)하하하하. 제가 좀..;;;;이래요.
봄캠프때 은혜많이 받으셨죠?
:D

진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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