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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은..?

유미 2005.05.31 14:57 조회 수 : 1541

아..오랜만이다. 늘 게시판에 글을 끄적거리고 싶지만..-_-)
분위기를 흐릴까봐 참고 있었어요. 캬캬..

정말..이 폭풍전야 속에서 여러분 잘들 지내고 계신지 ; -;
(핵을 통과하고 있는 지영언니 화이팅.!!!ㅠ_ㅠ 언니 화이팅!)

드라마에 보면.. 길 건너다가 트럭 오는데 안피하고 멍하게 서있다가 꼭 치이잖아요.-_-
정말 다가오는 시험+프로젝트+과제 무더기를 바라보면서;;
지난주와 이번주간 대체 뭘 했나 하는 생각이 들지만..멍하니 서있게 돼요..=ㅂ=

하하. 그래도..어찌어찌 하다보면.. 방학님이 오시겠죠^-^?
ㅜ_-주님.

저에게도 그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죠-
이번 한학기는 참...그러네요. ㅋㅋ

정말 잘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학기 였는데-
정말 굳은 의지와 즐거움과.이전과 다른 마음가짐으로 시작했었죠..:)

얼마전에 엄마에게 메일이 왔어요.
감사하게도..엄마가 금식하면서 제 DTS문제로 기도하셨더군요.
로마서 1장 13절 말씀으로..
저에게 적용하자면. 이 곳에서 아직 해야할 일들이 많기 때문에- 그럴때는 움직이지 않는 것이 좋다는..것이었습니다.

그때 바울에게는 많은 교회의 성도들을 돌봐야하는 일들이 있었고.. 여러 교회들이 세워져서 로마로 가는 것이 힘들었죠.

제가 이 곳에서 해야하는 하나님의 일이 뭐가 있을까 생각해 봤어요..

사실.. 올 해 약속의 말씀으로 주셨던 것이나. 연초에 전도와 양육에 대해서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던 부분들이 하나하나 생각나더라구요.

어제 말씀을 적용하면..전도에 성공한거 같기도 한데.^^;
제가 열매에 집착-_-하는 경향이 있어서요. 하하하하;;

사실은 복음을 전하고 양육하는 것 까지..제가 생각했던 부분이거든요. 아직..제가 복음 전한 사람들은 믿지 않으니까..ㅠ_-

그래서 내가 그냥 인도에 훌쩍 가버리면 안되는 건가..하는 생각도 들고-

사실 전 제 문제기 때문에..하나님께서 한 성령으로 제게도 말씀하실거라고 믿고 기도하고 있어요.
물론 엄마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래서 더 여러가지 부분들을 생각했던 거구요.
그렇지만. 결국 결정적으로는 저에게 말씀 하시겠죠. :)

어쩌면 보내주시기 전에- 내가 많이 놓치고 있었던 부분을 엄마를 통해서 말씀해 주신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이생각 저생각. @_@)

이번 한학기 동안. 관계하는데 있어서 연약함들을 많이 봤어요.
늘 그랬지만... 전 사실 제 힘으로 사랑하기엔 너무 사랑이 부족한 사람인것도 여전하고..
정말..나에게 이런 모습이 있었나..할 정도로 내가 싫어하는 부분들을 제 안에서 많이 보게 됐어요.

아직은 네탓이오-_-근성을 버리지 못하고;
미움은 그대로 상처로 다시 자신에게 돌아오는 것.. 회개하지 않으면 묶여 있는 것..
예수님께서 그렇게 하셨던 것처럼 용서하는 것.

다..아는데- 잘 안되고.. 그래서 더 힘든 것 같아요.
십자가 앞으로 나가면..주님께서 말씀하실 거 아니까. 무슨 말씀 하실 지 다 아는데... 그렇게 하기 싫어서 일부러 십자가 주위를 빙빙돌고-_-;있는 제 모습;;

사실은 그래서 더 조르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주님은.. 도망가는 건 별로 안좋아하시나봐요.^-^


사실 저번에 기도제목 나눴을 때와 상황은 별로 달라진 건 없네요-
그냥 이런저런 생각...이 드는걸 다 토해내고 싶었..-_-;;어요
또 이런거 토해낼 곳은 이곳밖에 없고.; -;
우헹..ㅠ_ㅠ

제가 뭐..해야하는게 있다면 빨리 말씀해 주세요. 다 해치우고 가버리게. 으하하하;
아니면..뭐 저때문에 속상한 거 있다던지..;
7단계를 아직 못끝내서 그런가...합숙하자.풉 -ㅅ-

하하하.-_-;
기도해주세요..또 석우를 위해서도 기도해주세요..
석우의 상황이 막 체휼되면서..;; 에고..
아버지 마음이 빨리 열리셔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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