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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시험...

진경 2003.04.20 04:28 조회 수 : 1540



흠..
아무래도 제정신이 아닌듯 합니다~

물론 단 한과목 뿐인 시험이라 여러분들 앞에서 '힘들어요~' 라고 말할 자격이 없는 줄은 알고있지만.. --+
(특히 우리 목자 은재언니~ 저와는 무려 일주일간의 차이를 두고 셤을 보셔야하지요.. 아~~~)

암튼..
한 6년만에 한국어로 시험을 보는 일이라 무척이나 긴장이 되고 약간은 불안하기도하고.. 손에 땀이 마구 잡히고... --+
중요한것은 아직도 공부를 다 못 마쳤고  _-_
참고해야 할 사이트는 벌써 며칠 째 열릴 기미도 안 보이고.. 아~ 주님.. _-_


그런데 이상하게도..
에구~~ --+

공부를 하다가 중간중간에 자꾸만 예배를 드리고 싶어지는 것입니다~
공부 해야 할 것이 아직도 많이 남았고, 시간은 얼마 없고 9시면 시험인데...
흑... 자꾸만 머릿속에서 찬양이 맴돌고, 기도하고 싶고, 갑자기 마구마구 금요모임 생각이 나면서 가고싶고.. 내가 기도해야 할 사람들 얼굴이 떠오르고..
정신이 하나도 없는... _-_
이것이 나에게 지금 좋은 일인지 나쁜 일인지 (뭐라는건지.. --+) 알 수가 없네요
아~~ 그냥 밤새~ 예배를 드리면 하나님 저한테 A+을 주실건가요??  _-_

애니웨이..
요즘은 사는것이 참 감사한 것 같습니다
나는 하나님없이는 살 수 없습니다~ 라고 고백을 하지만 요새는 그것을 뛰어넘어서 하나님 없이는 살 수 없는것은 당연하고 이제는 하나님이 주신 것 들이 없이도 살 수가 없는것 같습니다~ 라고 고백을 하고 있죠..
예를 들자면 뭐 우리 연세 ywam이라던가 등등...

아~ 정말이지 제가 이 학교에 들어와서 우리 모임을 만나지 못했더라면 얼마나 삶이 피폐하고 황량했을지...
하나님 감사합니다~ ㅠ.ㅠ

흑흑.. ㅠ.ㅠ
요새는 아~ 정말이지 내게 주신 은혜가 족한것이 아니라 이거 너무 넘치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입니다~
물론 지금 어이없는 질병과 싸워야하는 상황이지만..
모르겠습니다
하나님뜻일지...

아~~~
부족한 저를 받아주신 하나님께도 너무 감사하고~
따뜻하게 맞아주는 우리 와웸 식구들에게도 그렇고...
흑.. 감사합니다~ ㅠ.ㅠ
그리고 사랑합니다~~~ ㅠ.ㅠ


저는 와웸에 발을 들여놓을때 전혀 몰랐는뎅 캠모임 내에 SR에 관한 규칙이 있다더군요.. 흐미~ --+
근데 얼마전에 들었던 생각은...

아~ 이건 정말 말도 안된다...
SR금지라니...
우리 모임은 SR의 결정체인데...
하나님 안에서 이토록 아름답게 교제하고 나눔의 삶을 살고 있는 우리들이야 말로 Special Relationship을 몸으로 실천하고 있는 사람들이 아닌가!!!

아~~ 아름다운 밤입니다 --+
졸음은 쏟아져오고 눈은 반쯤 감겨있지만~
예배의 기쁨으로 마음을 설레게 하시는 우리 아버지...
그리고 셤을 코앞에 두고 공부 못하고 횡설수설하고 있는 진경..

앗~ 시험.. 시험...
담대하게 시험에 임할 수 있는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 모두에게 임하기를 기도해봅니다~

그럼 시험 잘 보고 이따가 중보기도모임때 뵙겠습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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