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심리학과 04학번 박지수에요
오늘 많은 분들이 오셔서 졸업 축하해 주셔서 감사해요

항상 와엠 하면서 선배님 졸업식 쫓아다녔지만 정작 내가 졸업한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는데

오늘 써준 편지들과 사진 받고 정말 감동했어요
사진들 보면서 내가 언제 저런 사진을 찍었지 하는 것도 있었고
와엠에서 정말 많은 시간들을 보냈구나 생각했어요

와엠은 제 대학생활의 전부 인 것 같습니다.

물론 항상 즐거웠던 시간만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힘들었던 그 순간에도
와엠이란 공동체에서 보호받고 와에머들과 교제하며 하나님을 같이 예배할 수 있던 건
지금 사회에 나와 일하면서 새삼 느끼지만 결코 내 인생에서 다시 없을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인 것 같습니다.


태욱이형, 건도형, 형규형 와주셔서 감사하고 먼저 졸업해서 죄송해요
항상 많은 선배들이 같이 졸업했는데 저랑 나영이만 졸업하느라 졸업식에 오라고 하시도 미안했는데
찾아와준 후배들도 고맙고

즐거운 대학생활 후회없이 보내시고 평생함께할 동역자들을 지금부터 잘 만드셨으면 좋겠네요

회사가 신촌이라 종종 시간날 때 예배 놀러(?) 갈께요
그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