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YWAM 식구들 안녕하세요, 정근입니다 :D 

  드디어 2010년 1학기가 시작되었는데 다들 잘 지내고 계신가요? 

  새학기를 시작하면서 여러분과 나누고 싶은 마음이 있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저는 이번학기에 연세YWAM에서 대표리더로 헌신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모르는 분들도 많으시고, 아예 저를 모르시는 분들도 있으실텐데 깜짝 놀라셨죠? 

  사실 저도 제가 이자리에 서게 된 것이 아주 놀라웠습니다. 

  주님의 몸을 이끌어 갈 자격이나 능력이 되지 않는 사람이라는 것을 누구보다 제 자신이 잘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전도여행을 다녀오고 갑작스레 대표리더로 콜링을 받았을 때는 솔직히 조금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LT를 통해, 여러 말씀과 음성을 통해 부르심에 대한 확신을 주셨고, 

  부족하지만 공동체와 캠퍼스를 위해 아무 것도 아닌 제 삶이라도 드려 헌신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런데 사실 제 안에는 아직도 조금은 두렵고 걱정되는 마음이 있습니다. 
  
  몸 안에 들어오지도 오래지 않고, 나이도 어리고, 경험도 부족한 제가 맡겨진 책임을 잘 감당할 수 있을지, 
  
  또 스스로의 삶을 거룩하고 성결하게 드려 선한 영향력을 공동체에 흘려보낼 수 있을지 염려가 됩니다. 


  그래서 함께 몸에 있는 여러분들의 기도와 도움이 절실히 필요함을 고백합니다.

  제가 하나님과 공동체를 온전히 사랑함으로 제 안의 두려움을 내어쫓고, 십자가도 기쁨으로 참아내신 주님을 따라 

  기쁨으로 충성하는 종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이번 학기로 9학기 째 우리 몸을 섬기시며 이번에 신대원에 입학하신 10학번 조일연 간사님을 위해서, 

  캠퍼스 양육 간사님으로 새로 위탁하신 최소윤 간사님을 위해서, 

  세 학기째 충성되게 몸을 섬겨주고 있는 은지, 그리고 연세YWAM을 사랑함으로 리더에 자원한 여섯 명의

 신입리더 찬영, 하영, 사라, 희정, 상률, 효인이를 위해서도 함께 기도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지금이 연세 YWAM에 새로운 세대가 일어나는 시기임을 리더모임 중에 주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더욱 더 많은 기도와 헌신, 사랑이 우리의 공동체에게 필요합니다. 

  신입생들을 위한 1010기도가 이어지고 있는데 우리의 마음을 계속해서 하나로 모으길 원합니다. 

   또 3월에 있을 홍보 부스 운영, 신입생 환영예배와 수요 식탁 교제, CFF등에 오셔서 신입생들과 함께 
  
  우리안의 사랑을 나누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공동체 안에 갈라진 틈을 메우고, YWAM의 기본 정신과 부르심에 충성하는 한학기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신입생 맞이 기간이 끝나면 시작 될 묵상과 중보기도 모임, 양육을 통해 이 몸안의 기름부으심이 

  모든 지체들에게 충분히 흘러갈 수 있도록, 우리가 하나님을 더욱 힘써 아는 일들에 더 큰 부흥이 있을 수 있도록 

  기도하시고 또 동참해주세요. 이 일을 위해 리더들도 더 마음을 쏟아 함께 헌신할 것입니다. 

  
   여러분과 함께하며 교제하고 또 섬길 수 있는 것이 저에게 큰 기쁨입니다. 

   모두들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  어느 때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만일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고

      그의 사랑이 우리 안에 온전히 이루어지느니라(요일4:12) "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