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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같이 기도 했음 해서요...

송수창 2003.09.13 03:04 조회 수 : 1550

여기 글이 올라왔던 것 처럼 한반도에서 벌어질지 모르는 전쟁의 위협속에
많은 한국인들만이 이런 위기를 인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기도했으면 좋겠습니다...나라의 이권쟁탈전에 휘말려 피폐해질 하나님의 많은 아들 딸들을 궁휼히 여기셔서 전쟁의 위험에서 벋어나게 해달라구...ㅠㅠ
엄청난 경제난으로 인하여 추석 재사상에 음식도 제대로 못올린 집들이 많았고 하내요...농담이 아니라 정말 자장면에 피자로 재사를 지내야 하는 집도 있었다고 하는군요...이조차 못한 집조차도 많았겠지만, 빈부의 갭은 더 커지기만 해서 200만원짜리 굴비로 재사를 지내는 집도 있었다는대...어느 중소기업 사장은 못다준 월급을 자신의 전제산을 털어 지급(모두 하진 못하였지만)하고 제사상하나 차리지 못하는 자신의 신세를 비관하여 자살하는 경우도 있었다는군요... 이렇게 어려운 경제난을 극복할 좋은 대안이 빨리 나와 우리 서민들이 웃고 사는 날이 빨리 오길 기도했으면 좋겠습니다.
더군다나 추석 마지막 날엔 태풍 매미까지 합세하여 우리나라 국민들의 마음을 아주 아프게 하고 있습니다...이런 나라의 긴급상황에서도 추석 휴일이라고 소집되지도 않는 국회를 보며 우리나라 정치인들이 빨리 탁상정치에서 벗어나길 또 기도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만갈래로 찢어진 서민들의 마음을 하나님의 손으로 모두 치유해 주셨으면...그리고 쓰러진 벼와 다친 과일과 WTO무역협정때문에 아파질 농민들의 마음도 얼른 감싸달라고 기도드렸으면 좋겠습니다...뭐 여기 계신 분들도 다들 하시고 계시겠지만...그냥...같이 기도 했음 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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